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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꾼 대통령…헌재 직접 출석·추가 메시지 검토

입력 2017-01-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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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설 연휴 이전에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자리를 만들 거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본인이 입장을 설명한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대통령이 헌재 출석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차 기일 때 헌재의 출석 요청을 "대리인들이 소명할 수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그런 박 대통령이 출석 고려 쪽으로 입장을 튼 건 현 상황이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걸로 풀이됩니다.

출석을 거부했던 최순실·안종범 등 핵심 증인들이 잇따라 출석의사를 밝힌 것도 이런 판단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설 연휴 이전에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회견이나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사전 예고없이 기자 간담회를 열어 혐의 내용 등에 대해서 일방적인 주장을 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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