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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전력설비 '과부하'…화재·정전 사고 잇따라

입력 2016-08-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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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6일) 무더위로 전력 사용이 늘면서 과부하로 인한 화재와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북 괴산에서는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지하가 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역삼동의 6층짜리 상가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전체가 정전됐고 안에 있던 시민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무더위에 전력 사용이 늘면서, 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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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속 정전 사고도 났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 동두천의 한 아파트에서 1800여 가구가 정전됐다 2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의정부시 아파트에서도 300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폭염에 전기 공급 장치가 과열돼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공장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충북 괴산군의 페인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전체가 타 소방서 추산 4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뒤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불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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