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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15 행사에 일본 인사 100명 초청"

입력 2012-04-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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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를 맞아 일본에 초청 공세를 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10일 이 방송에 의하면 북한은 오는 15일 열리는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에 일본의 전 국회의원과 교류단체 대표, 국제관계 연구자 등 100명 정도를 초청했다.

시미즈 스미코(淸水澄子) 전 참의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 방북단 10명은 9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베이징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고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시미즈 전 의원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우호관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가 간 대화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방북이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북단은 이날 평양으로 들어가 1주 정도 체류하면서 외국의 다른 방북자들과 국제회의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NHK방송은 초청 외교를 통해 북한이 냉각된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핵개발과 피랍자 문제 등으로 북한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에게 북한 입국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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