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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장병 월급 인상…5년간 4조9천억원 추가 투입

입력 2017-06-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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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장을 기준으로 현재 21만원 정도가 지급되는 월급이 내년에는 40만원으로 오릅니다. 군 장병들의 월급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내년 인상분을 올해 최저임금의 30%를 적용한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순차적으로 올라갑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군 장병의 월급 인상 기준을 올해 최저임금으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국정기획자문위 대변인 : 2018년에 병의 봉급을 최저임금 대비 30%로 적용해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017년 최저임금이 기준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병장의 월급은 21만6000원입니다.

2017년 한달 최저임금인 135만2000여 원의 30%선까지 인상할 경우 내년부터 병장은 40만5000여 원의 월급을 받게 되는 겁니다.

월급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에 순차적으로 계속될 예정입니다.

올해 최저임금의 40%까지 인상하는 2020년에 병장 월급은 54만800여 원, 50%까지 올리는 2022년 병장 월급은 67만6000여 원이 됩니다.

월급 인상에 따라 내년에 추가로 드는 예산은 7600억 원이고 2022년까지 올리는 걸 다 더하면 모두 4조9000억 원에 이릅니다.

국정기획위는 월급 인상에 대해 "장교와 부사관 수는 늘리되 사병 수를 줄여가겠다는 정부 계획과도 연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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