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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밝힌 촛불, '탄핵 인용' '특검 연장' 한 목소리

입력 2017-02-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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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간 서울 뿐만 아니라 광주와 부산,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촛불 총궐기의 날, 이렇게 이름을 붙이기도 했는데요. 광주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지금 광주 금남로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은 오후 6시에 시작된 본집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금남로는 촛불을 든 시민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집회 참가자수는 주최 측 추산 2만 명인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숫자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탄핵 즉각 인용'과 '특검 연장'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는 특검과 헌재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는 현수막도 눈에 띕니다.

오늘(25일) 이곳 금남로 집회 후 행진은 광주역 앞에 있는 자유한국당 광주전남시도당사까지 이어지는데요.

참가자들은 당사에 퇴장을 의미하는 레드카드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광주 시민들이 금남로에 많이 모여 계신데 금남로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서울로 올라온 분들도 많이 계시죠?

[기자]

네, 올해 1차 민중총궐기를 맞아 광주에서는 일반시민과 각 단체 회원 1000여 명이 탄핵 버스를 타고 상경했습니다.

또 전남에서 4000명, 전북에서는 4600명이 상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2500명이 상경했고, 부산 1200명, 춘천 2500명 등 전국적으로 5만 명 정도가 서울로 올라가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 이외에 다른 지역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이 시간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부산 서면에서는 16주째 시국 촛불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창 진행 중입니다.

잠시 후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는 대통령에게 경고 메세지 날리는 레드카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전 둔산동과 제주시청 앞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려 시민자유발언과 공연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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