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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심서 홍준표 압도…125일간의 '대선 전쟁' 시작

입력 2021-11-05 19:37 수정 2021-11-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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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그만둔지 8개월 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됐습니다.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합쳐, 47.85%를 얻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당심은 윤 후보에게 크게 쏠렸습니다. 이로써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 대선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먼저, 오늘(5일) 후보 선출 소식부터 정리하고 윤 후보와의 사전녹화 인터뷰, 전해드리겠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입니다.]

윤석열 후보 득표율 47.85%. 2위 홍준표 후보는 41.5%.

격차는 6%p입니다.

이번 결과는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습니다.

윤 후보는 홍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서 약 10%p 밀렸지만 당원에서 큰 격차(22.9%)로 이겼습니다.

결국 당심이 승부를 가른겁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는 jtbc에 "홍 후보가 민심에서 상승세를 탔지만 당심이 윤 후보로 결집하는 효과가 났다"며 "조직의 힘이 주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 지지층은 결집했지만 중도층과 청년층 표심 확장이 과제로 꼽힙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청년 세대의 지지는 우리 홍 후보님께서 많이 받으셨으니까… 더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당선 직후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경선 레이스를 함께 한 후보들을 일일이 언급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홍준표 후보님의 경륜과 'G7 선진국 달성'의 비전을 배우겠습니다. 경제전문가 유승민 후보님의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대장동 1타강사 원희룡 후보님의 '국가찬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본격 경쟁도 예고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입니다.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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