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015년 말 양정철의 총선 출마 제안…'왜 만났나' 공방

입력 2019-07-08 20: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석열 후보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2015년 말에 처음 만났다고 했습니다.

양 원장은 특별한 당직 없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을 돕던 때입니다.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2015년에 대구고검에 근무하던 시절인데, 연말에 이제 가까운 선배가 '주말에 서울 올라오면 한번 얼굴을 보자' 이래서 제가 그 식사 장소에 나갔더니 그분(양정철 원장)이 나와 있었습니다.]

당시 양 원장은 이듬해인 2016년 4월 예정된 총선 출마를 권유했다고 윤 후보자는 밝혔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한번 출마를 하라는 얘기를 간곡하게 했는데 저는 이제 그걸 거절을 했고 그게 아마 2016년 제가 고검 검사로 있을 때 공직 사퇴 기한이 아마 있었던 것 같은데, 그전까지 몇 차례 (양정철 원장에게서 출마하라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올 2월을 포함해 몇 차례 더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야당은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완전 물 건너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검찰총장 후보자인데 금년 1~2월에 만났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검찰권 행사의 독립성 국민들이 인정하겠습니까?]

하지만 정치나 검찰 현안과는 무관했고, 다른 동석자도 함께였던 사적인 모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정치인과의 만남은 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그분(양정철 원장)이 야인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정치권에 연계되신 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저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좀 유의하고 부적절한 것은 조심을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윤석열 청문회…오전 내내 '자료 제출' 두고 여야 공방 윤석열 청문회 쟁점은?…'1400쪽' 답변서 분석해보니 한국당 '윤우진 의혹' 공세에 민주, "황교안 불러라" 응수 여야 '청문위원 자격' 설전…한시간 넘게 말 못 한 윤석열 윤석열 "수사권 조정, 국민·국회 권한…결정 따를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