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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연안까지 스모그 몸살…한반도 주말 또 '걱정'

입력 2018-11-29 09:12 수정 2018-1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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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스모그가 덮친 중국의 모습들을 보면 남의나라 얘기 같지가 않죠. 언제든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영향을 주고 있어서 입니다. 오늘(29일)도 바람을 타고 넘어온 중국의 황사가 남부지역 쪽에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주말까지는 내내 중국발 미세먼지, 생각을 하고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스모그에 가려진 고층 빌딩의 윤곽만 겨우 보입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됐고 항공편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공기질도 심각한 오염을 뜻하는 5급까지 나빠졌고 가시거리도 50m에 그쳤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장쑤성 등 중국 동부 연안 지역도 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모그가 베이징 등 중국 북부나 서부 내륙을 넘어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잠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30일부터 다시 공기질이 나빠집니다.

베이징 환경보호관측센터는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등의 공기질이 30일에는 4급까지 떨어지고 다음달 1일에는 5급까지 나빠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초미세먼지 수치가 ㎥당 150㎍ 이상 치솟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도 불가피합니다.

한국대기질예보시스템은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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