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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의혹 수사' 특수본…"새로운 투기 첩보 다수 확보"

입력 2021-03-13 19:12 수정 2021-03-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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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투기 관련 첩보를 새로 더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가서, 수사 속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배양진 기자, 주말이어도 수사는 당연히 계속 진행 중이겠죠. 투기 관련 첩보가 새로 많이 확보됐다고요?

[기자]

특수본이 기존에 밝힌 내사와 수사 사건 말고도 더 많은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일부 첩보는 곧 내사나 수사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어제(12일) 특수본이 LH 직원들의 투기 의심 사례 16건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이거 말고 추가로 더 있다는 뜻이죠?

[기자]

맞습니다. 그러니까 특수본이 수사, 내사중인 투기 사건이 16건에서 조만간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현재 상태는 첩보여서 특수본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내사나 수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혹시 첩보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도 확인이 됩니까?

[기자]

확보한 첩보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차명 거래 의혹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본은 또 이전에 합동조사단으로부터 토지 이외에 고양시 행신동이나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의 아파트 거래내역도 건네받았는데, 이들의 투기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주부터는 신고센터도 운영하죠?

[기자]

특수본은 오는 월요일부터 수사본부 안에 부동산 투기 의혹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미 이 건물 안에 공간을 마련해 놓고 담 당직원 배치도 마친 상태입니다. 월요일부터 신고센터 전화번호를 알린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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