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선토론 하이라이트] 대선 후보들이 꼽은 역사 속 '닮은꼴 리더십'

입력 2017-04-26 19: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역사인물 중 자신의 리더십이 누구와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나? >

▶ 심상정/정의당 = 저는 삼봉 정도전을 꼽겠습니다.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조선 건국을 한 우리 역사에서 가장 개혁적인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촛불이 만든 이번 대선은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감한 개혁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 삼봉 정도전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 저는 지금은 인기가 좀 없지만 박정희 대통령을 꼽고 싶습니다. 5000년 이 민족의 가난에서 헤어나게 해 주고 물론 인권 문제, 뭐 여러 가지 문제는 있습니다마는 남북관계가 이렇게 어려울 때 강인한 대통령이 나와야 이 남북관계를 수습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 안철수/국민의당 = 저는 세종대왕의 인사 그리고 소통의 리더십을 닮고 싶습니다. 장영실을 등용해서 정말로 많은 업적들을 이뤘습니다. 그 출신 가리지 않고 그 사람의 실력만 인정해서 뽑은 결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소통의 리더십이 정말로 닮고 싶습니다. 그 당시 백성들로부터도 여러 가지 정책들을 미리 다 경청하고 그다음에 효과 검증한 다음에 정책을 했던 수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 유승민/바른정당 = 저는 다산 정약용을 닮고 싶습니다. 정약용은 정말 백성들, 민초들의 삶의 고통을 헤아리면서 거기에 필요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찾아내려고 노력했던 분입니다. 민본주의의 아주 표상이고 추상적으로 그런 이야기만 한 게 아니라 백성들이 매일 삶에서 느끼는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던 그런 제대로 된 개혁을 하신 분이고 그분을 꼭 닮고 싶습니다.

▶ 문재인/더불어민주당 = 저도 세종대왕인데요. 세종대왕은 전분육등 연분구등이라는 그 당시로서는 아주 획기적인 공정한 조세개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 아니라 5개월 동안에 17만 명의 국민에게 의견을 물어서 여론조사를 행한 이후에 실시를 했습니다. 왕조시대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소통하는, 국민과 눈을 맞추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JTBC 뉴스운영팀)

관련기사

[대선토론 하이라이트] "대통령 되면"…마무리 발언으로 본 5인 5색 [대선토론 하이라이트] 홍준표 "에이즈 창궐" 문재인 "동성애 차별 반대" [대선토론 하이라이트] 심상정 "밤새 토론해도 됩니까"…홍준표 "나는 집에 갈래요" [대선토론 하이라이트] 심상정, 안철수 아내 논란에 "직접 사과해야" [대선토론 하이라이트] "굳세어라 유승민!" 심상정, 토론 중 응원…왜? [대선토론 하이라이트] 손석희 '국민추천' 사양에 홍준표 "소는 누가 키우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