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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민주, 광역 비례 정당득표율까지 15곳 '석권'

입력 2018-06-14 18:51 수정 2018-06-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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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당, 광역 비례 정당득표율까지 15곳 '석권'

어제(13일)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당별 득표율에서도 전국 15곳 광역단체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최대 격전지로 주목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1위를 챙겼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이른바 TK 지역에서만 1위에 올랐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서울 전역에서 10% 안팎의 지지를 얻는 데 머물렀습니다.

2. 홍준표 사퇴…한국당 '김성태 비대위' 체제 논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늘(14일) 오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고도 밝혔습니다. 홍 대표가 전격 사퇴의 뜻을 밝히면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3. 안철수 "당분간 성찰 시간"…유승민, 대표직 사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3위 패배와 관련해 "모든 것이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서울 종로구 캠프에서 진행한 해단식에서 정계은퇴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유 공동대표는 "국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처절하게 무너진 보수 정치를 어떻게 살려낼지, 보수의 가치와 보수정치 혁신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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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비핵화 공조' 논의

[앵커]

오늘 오전 서울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이 열렸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이틀 만입니다. 3국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고노 일본 외무상이 참석했고,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 나라의 장관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들을 논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도 시급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핵화를 빨리 진행하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도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한반도의 평화를 수립하는 역사적인 결정이었다고 공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이)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처음으로 약속한 것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동력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전까지는 유엔 대북제재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검증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군 당국간 조율해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영상편집 :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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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활비 혐의' 박근혜…검찰, 징역 12년 구형

검찰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36억 5000만 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박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에 벌금 80억 원, 추징금 35억 원도 함께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 특성상 사후 감시가 철저하지 않은 점을 악용해 국정원을 사금고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6. 공무원 출장 '국적기 의무 이용' 38년 만에 폐지

공무원이 해외 출장 시 대한항공 등 국적기를 이용하도록 한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 이른바 GTR제도가 38년 만에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출장 시 국내 저가항공이나 외국 항공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입니다. GTR은 1990년 9월 정부와 대한항공의 계약으로 처음 시행됐습니다. 정부는 국외여행 증가와 항공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 GTR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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