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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막기' 전수조사…여당 "곧 발표" 야당 압박

입력 2021-03-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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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땅 투기 의혹은 LH에서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초,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발표 뒤엔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전수 조사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미 소속 국회의원 전원과 보좌진에게 부동산 보유 현황을 요청해 신고 받았습니다.

이 신고 내역을 토대로 민주당 윤리감찰단이 조사한 투기 의심 건을 이르면 다음주 초에 발표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3기 신도시만 대상인데다 의원들의 자진 신고를 통해 조사가 이뤄지다보니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자체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의힘에도 전수조사를 압박할 전망입니다.

앞서 민주당의 전수 조사 제안에 국민의힘은 여당 먼저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 정부의 주체가 되는 민주당, 집권여당부터 먼저 하자라는 의견을 민주당에서 용기 있게 받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당이 먼저 조사 결과를 밝히면 야당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정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주호영 대표께서는 '여당이 먼저 하면 알아서 하시겠다'고, '스스로 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자체의 셀프조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객관적인 기관이 맡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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