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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미세먼지 주범 경유차 활성화 정책 철회해야"

입력 2016-06-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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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정부가 경유차 활성화 정책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기준을 통과했다는 경유차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내 인증기준의 평균 6배를 넘어섰다"며 "지난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으로 '클린디젤 신화'가 깨졌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경유차 활성화 정책을 통해 경유차 비중을 45%까지 올려놨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휘발유보다 경유에 낮은 세금을 부과하고 경유택시를 매년 1만대씩 보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경유차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 것도 비판했다.

이들은 "클린디젤자동차를 친환경차량에 포함한 것은 실제로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된 경유차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20대 국회는 경유차 활성화를 지원하는 '친환경자동차법에 포함된 클린디젤자동차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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