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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최대 243㎜ 물폭탄…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3-07-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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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남부지역에 최대 2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불어난 물에 차량이 침수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경기남부지역 20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여주 산북면에 243㎜의 비가 내려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고 광주 실촌읍도 213㎜의 비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도 이천 127.5㎜, 성남 117㎜, 평택 109㎜, 양평 101㎜, 용인 96.5㎜ 등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신고도 잇따랐다.

안산 선부동, 용인 고림동, 오산 궐동, 광주 경안동과 초월읍 등에서 주택침수 8건이 신고돼 배수지원이 이뤄졌고 오산시와 화성시에서 차량침수 2건이 신고됐다.

광주 목현천과 성남 탄천 등 천변 주차장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수십여대가 이동주차됐다.

이밖에 광주와 여주에는 오전 8시를 기해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고 오전 7시 한강 지류인 성남 탄천 대곡교 일원의 수위가 홍수주의보 발령 수위(5.50m)에 근접한 5.45m까지 올라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러나 교통사고나 통제되는 도로는 없는 상태다.

경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낮에도 경기남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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