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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노동 단축" 보건의료노조 막판 협상…일부 파업

입력 2018-09-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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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가 병원 측과 계속해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기독병원은 협상이 결렬되면서 조금 전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의료노조는 임금 인상과 인력 확충 등에 대해 일부 병원과 오늘(5일) 아침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기독병원의 경우 협상이 끝내 결렬돼 아침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병원 행정직과 의료기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노조는 임금 총액 7.1% 인상과 인력 확충·공짜 노동 없애기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실제로 올해 발표된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종사자 중 80% 이상이 인력 부족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종사자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연장근무를 하고서도 돈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공짜노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수술실 등은 큰 무리 없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 기간에도 필수인력은 유지되며 행정업무 등에는 대체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외래진료와 지원업무는 차질을 빚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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