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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위, 험난한 앞날…"여야, 판 깨지는 않을 듯"

입력 2013-12-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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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연 정치부장과 함께 오늘의 주요 정치이슈. 풀이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Q. 국정원 자체 개혁안, 반응은?
-국정원의 셀프개혁안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야당의 기대에는 크게 부족하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문제다. 야당 주장은 대공수사권을 검찰과 경찰에 넘기란 것이다. 여당은 4자회담 합의문에는 대공수사권 관련 내용이 없다는 것이라는 주장, 야당은 연장선상이라는 주장이다.

Q. 야, 국정원 자체 개혁안 반발

Q. 대공 수사권…여야 첨예한 대립

Q. 국정원 특위, 험난한 앞날
-난항이 예상되는데, 여야가 판을 깰 것 같지는 않다. 예산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

Q. 새누리, 중진의 반란?
-새누리당에선 매주 수요일 오전 최고중진 연석회의라는 게 열리는데, 지난주 수요일에는 아얘 공개되는 범위가 없었고, 어제 회의에서는 공개 범위를 대폭 줄였다. 김무성 의원이 "말하지 말라는걸 왜 말하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는 공개되는 범위에 대해 사전에 얘기된 부분과 달라서 일 수 있다. 이는 청와대의 의중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Q. 청와대, 새누리에 '함구령'?
-과거 새누리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불협화음이 공개되는게 불편하니 이런 지침이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

Q. 이재오 '만즉복(滿則覆)' 의미는?
-이재오 의원이 '만즉복'이라는 세글자를 트위터에 올렸는데, 가득 차면 엎어진다는 의미다. 채우지 않고 가만 두고 엎어지고, 절반만 채우면 제대로 있고, 가득 차면 뒤엎어지는 잔이 있었다고 한다. 왕들이 그릇을 옆에 놓고 자기 각성의 의미로 삼았다는데, 이재오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청와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게 아닌가 예상된다.

Q. 민주당 '이정현 해임' 요구
-일단 민주당은 어제부터 불통의 배후로 이정현 홍보수석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직선형 참모'로 알려져 있다. 공격하는 쪽에서 이정현 수석을 공격하는 의미는,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밌게도 여당 역시 김한길 대표가 아닌 문재인 의원과 친노 세력을 겨냥하고 나섰다.

Q. 양·장 규탄, 장외 나선 새누리
-대선 불복에 대한 문재인 의원 향한 압박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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