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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진주 운석, 최초 발견자에게 권리 줘야"

입력 2014-03-17 12:51 수정 2014-04-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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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JTBC 정관용 라이브 (11:40-12:55)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김수산 캐스터

◇정관용-인터넷, SNS에서 화제가 되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SNS 라이브입니다.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 2개. 운석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또 외지에서 온 탐사객도 운석 가능성이 큰 암석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네요, 그렇죠?


◆김수산-그렇습니다. 진주 운석에 대한 관심이 전국을 넘어 해외로 확산되면서 문화재청은 보호조치까지 강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0일과 11일에 발견된 진주 암석이 모두 운석으로 확인되자 운석을 찾으려는 탐사 객들의 발길이 진주로 몰리고 있는데요. 부산에서 온 한 남성은 운석일 가능성이 큰 암석을 추가로 발견하는가 하면 운석 사냥꾼이라는 미국인이 전문장비를 들고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해외반출을 막기 위한 보존대책을 세우고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라는데요. 누리꾼들의 의견도 다양합니다. 살펴볼까요? 이러다 진주가 유명 관광지가 되는 거 아니냐. 또 진짜 가치가 대체 얼마기에 외국인까지 왔을까 라는 반응이 이어졌고요.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뺏어가나? 너무 한 것 같다. 보존하더라도 제 값 주고 매입한 후에 하자며 최초 발견자의 권리를 지켜주자 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댓글 더 살펴볼까요? 이참에 운석 관련해서 가격이나 소유권 기준을 명확히 세우자. 또 기념물 지정하되 개인 소유권 보장과 국내 거래는 허용하자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반면에 희귀성이 큰 만큼 국가가 나서야 된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운석이 문화재면 외계인은 인간문화재냐, 이런 재치있는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운석을 일확천금 로또로만 보는구나 라며 씁쓸하다는 반응도 있었네요.

◆김수산-러시아의 한 영화사가 안중근 저녁 동영상을 팔겠다는 광고를 했던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가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 입수한 1909년 12월 연예잡지 버라이어티 프랑스 파리발 단신 기사에 러시아의 한 영화사가 한국인이 일본 이토 총독을 저격했던 당시에 촬영된 필름에 대한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영화사가 내놓은 가격은 15만 루블. 현재 환율로 437만 원 정도인데요. 당시에는 훨씬 더 높은 가격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누리꾼 반응 역시 뜨거운데요. 살펴보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우리의 한과 얼이 담긴 역사가 돈으로 매겨지다니 애통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요. 우리 모두 조금씩이라도 돈을 모아서 꼭 가져오자. 또 안중근 의사는 대한민국 사람이다, 그럼 당연히 우리나라에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은 세금이 아깝지 않으니 정부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으로 구매를 주장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또 그런가 하며 안현수 선수,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 달라고 전화 한 통 부탁해 달라는 재치 있는 반응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수산-여자친구에게 거액의 선물을 줬다가 결혼이 취소됐으니 돌려달라고 낸 소송.법원은 과연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요.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에게 2억 원어치의 선물을 한 60대 남성. 그는 2년 동안 사귄 40대 여성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현금을 비롯해 고급승용차와 밍크코트 등 약 2억 원어치의 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이 결혼을 거부하면서 2억 원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재판부는 선물이 결혼을 조건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 함께 볼까요.
판사가 여자거나 딸만 있는 것이 분명하다. 선물은 그렇다 치고 현금 준 것은 돌려 줘야 하지 않나. 또 그냥 고가의 선물을 줬겠나. 결혼하려고 준 거다 라며 판결이 황당하다는 의견이 있었고요. 반면 줬다 뺏는 것이 제일 치사하다. 자기가 좋아서 줘 놓고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
호구계의 전설로 기록되겠다며 선물을 준 남성을 탓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람의 마음은 돈 주고도 못 사는 법이다. 결혼하기 전에 퍼주지 말고 결혼하면 잘해 줘라.
사랑의 징표가 결국 법정 싸움으로 가다니 씁쓸하다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김수산-지금까지 SNS 라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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