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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영업·치즈 통행료…정우현 회장, 이번 주 검찰 소환

입력 2017-06-27 09:59 수정 2017-06-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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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장 때문에 또 한번 가맹점주들의 피해만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정우현 회장은 아마 이번 주 중에 검찰에 소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21일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을 탈퇴한 점주에게 보복 영업을 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 자료엔 탈퇴한 가맹점 근처에 이른바 덤핑 물량으로 영업을 하는 직영점을 만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검찰은 또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MP그룹과 치즈를 공급하는 관계사 간의 이른바 '치즈 통행료' 거래 상황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해당 거래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았습니다.

[홍일표/자유한국당 의원 (2016년 10월 11일) : 미스터피자 같은 경우 시중에서 7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10㎏ 모차렐라 치즈를 9만 원대에 공급하는 식으로 식자재에 대한 과도한 물류비를 챙겨왔다…]

검찰은 '치즈 통행료'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게 아닌 지,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을 횡령했는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본인이 쓴 자서전을 베스트셀러로 만들기 위해 가맹점주에게 강매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의 출국을 금지한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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