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간단한 설치 하나로 자율주행차 변신…신제품 속속 등장

입력 2017-07-06 09: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최근 고가 수입차나 대형 세단을 보면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차선 이탈을 알려주거나 앞차와의 충돌을 예방해 주는 기능들인데요. 그런데 최근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만 달아도 값싸게 이런 기능을 쓸 수 있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주택가 도로.

갑자기 골목에서 사람이 나오자 보행자를 인식하고 차에 경보음이 울립니다.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자 주의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차량용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에 들어간 기능들입니다.

단순히 길을 알려주거나 영상 녹화에 그치지 않고 일종의 자율주행 기술까지 넣은 겁니다.

최근엔 앞차의 출발을 알려주고 신호등이 바뀌는 것까지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수입차나 고급차에나 적용됐던 자율주행 기술을 간단한 장비로도 이젠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다 보니 최근엔 개인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서울의 한 택시회사는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차량용 자율주행 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전무웅/서울 개봉동 : 앞차하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소리가 나니까 안전운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율주행 장비 장착 이후 실제 차량 수리비는 절반으로 줄었고, 보험료도 150만 원 이상 내려갔습니다.

먼 미래 기술로만 여겨졌던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이 어느새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최저임금 1만원' 가능할까…노사, 7차 협상도 평행선 '6·19 대책' 오늘부터 전국 시행…오히려 강남은 무덤덤? FTA 재협상 1순위는 자동차·철강…통상 압박 가능성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파장…우리 측 손실·대응은?
광고

관련키워드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