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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박신당, 박 대통령 없는 새누리당되면 안 돼"

입력 2016-12-27 15:31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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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과부터"

국민의당 "비박신당, 박 대통령 없는 새누리당되면 안 돼"


국민의당은 27일 새누리당 비박계 29인이 집단 탈당과 함께 창당을 선언한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에 머무른다면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당은 먼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신당이 수구 부패세력과 단절하고 진정 개혁적 보수정당으로 거듭난다면 이를 마다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개혁보수신당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큰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의 일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보수신당 출범의 긍정적인 측면 또한 존재한다"며 "모든 개혁 입법을 가로막아 온 새누리당의 절대 의석이 붕괴돼 '신4당체제'가 출현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국회는 어느 한 정당의 일방적 밀어붙이기는 물론 무조건적 발목잡기도 불가능한 상황으로 변했다"며 "이제야말로 국회와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생산적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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