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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테러경보 관심→주의 '격상'…당정, 대응책 논의

입력 2015-11-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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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국내 테러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조금 전부터 당정회의를 열고 테러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국가정보원 주재로 테러대책 유관기관회의를 열고 어제부터 테러 경보를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한단계 올렸습니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이뤄진 테러경보는 평상시 '관심' 단계로 유지되다 테러 가능성이 커지면, 상향 조정됩니다.

'주의' 단계에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와 관계기관별 자체 점검 조치가 취해지고, 공항과 항만에선 출입국 검색이 강화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을 열고 테러대응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테러방지법 제정과 테러용의자들에 대한 감청을 허용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테러 관련 예산 증액 등을 다룹니다.

또 국회는 오전 정보위원회를 열고, 이병호 국정원장으로부터 파리 테러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습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테러 위협에 노출된 재외공관이 전세계에 모두 2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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