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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은 거뜬' 아시아 평정한 손연재, 다음은 세계다

입력 2013-06-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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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 3관왕에 올랐습니다. 5관왕을 기대했는데 실수가 좀 있었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고라는 사실 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첫 종목 후프, 전날 개인종합 때처럼 손연재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18.433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어진 볼 종목, 손연재답지 않게 몸 중심이 무너지는 실수가 나오면서 4위에 그쳐 메달권에서 밀렸습니다.

세계 정상권 선수답게 이내 평정심을 되찾더니 곤봉을 머리에 얹고 사뿐사뿐 걷는
깜찍한 연기로 18.400점을 받아 금메달을 추가합니다.

리본에서도 18.167점의 괜찮은 점수를 받은 손연재, 하지만 중국 덩센유에가 예상 밖의 좋은 연기로 18.533점을 받아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우리 리듬체조는 지난 대회까지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 2개가 전부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가 따낸 개인종합과 후프, 곤봉의 금메달, 리본의 은메달,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합작한 단체전 은메달까지 금 셋, 은 둘을 수확했습니다.

아시아를 평정한 손연재, 내일 아침 귀국해 오는 15,16일 갈라쇼 공연을 한 뒤 다음 목표인 8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향해 또 다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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