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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국정원 해킹 의혹' 원세훈 등 검찰 고발

입력 2015-07-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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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같은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과는 별도로 새정치연합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전현직 국정원 관계자, 그리고 해킹 프로그램 구입 중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정확한 증거가 나오면 이병호 국정원장도 고발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새누리당은 검찰이 수사를 하라는 건 무책임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 불법 해킹 논란 2주 만에 새정치연합이 '검찰'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국정원이 정당한 자료 제출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진상규명을 검찰에 맡기기로 한 겁니다.

[안철수 위원장/새정치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 국정원 신고 의무 위반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며, 나나테크의 스파이웨어 수입 판매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도 다른 증거 없이도 명백하게 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피고발인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국정원 관계자와 주식회사 나나테크 관계자가 포함됐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야당은 "추후 직접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다시 명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국가 안보와 안위를 생각할 때 어이없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면 추가 고발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의 전선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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