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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넘는 여정 거쳐…탐사선 인사이트호 '화성 안착'

입력 2018-11-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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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항공 우주국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 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27일) 새벽 화성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6개월이 넘는 긴 여정을 거쳐 화성에 도착한 탐사선은 앞으로 2년 동안 행성 내부를 관찰하게 됩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탐사선의 성공적인 착륙이 확인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착륙 전까지 숨을 죽이던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입니다. 

우리시간 오늘 새벽 4시 54분 화성탐사선 인사이트호가 착륙 신호를 알렸습니다.

지구에서 1억4600만km 나 떨어져 있는 화성에서 신호를 받는데만 8분이 걸려 인사이트호는 착륙을 지구에 알리기 8분전에 이미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5월5일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화성까지 206일간 4억8000만km를 날았습니다.

착륙 직전 7분여의 시간은 '공포의 7분'으로 불립니다.

탐사선이 비행 추진체를 분리하고 대기권에 진입해야 하는데 대기권 두께가 지구 대기권의 1%에 그칠 정도로 얇아 공기 마찰로 하강속도를 줄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사이트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화성 내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행성 핵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내부 온도를 측정해 화성에 있을지 모를 지진을 조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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