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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 앞길 걱정"…새정치연합, 다시 혼돈 속으로

입력 2015-12-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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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 같은 문대표의 혁신 전대 거부에 대해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은 우려의 목소리를 남겼습니다. 안 의원은 앞서 문 대표의 측근들을 비난하기도 했었죠. 한편 여러 비주류 의원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은 짤막한 반응만 내놨습니다.

"당의 앞길이 걱정"이라며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고심 끝에 내놓은 혁신 전당대회가 정면으로 거부당한 데 대한 허탈감과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런 상황을 예상한 듯 문 대표 측근들에게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문 대표 주위에 문 대표의 눈과 귀를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혁신 대상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문 대표와 안 의원이 서로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새정치연합은 시계 제로의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민심과 당심을 저버린 문 대표의 회견은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깝다"며 문 대표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고, 주승용 최고위원은 "당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더 이상 할 말도 없다"며 말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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