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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고심…의원총회서 의견 수렴

입력 2020-03-10 07:36 수정 2020-03-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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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를 할지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찬성 의견이 더 많이 나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비난이 적지 않았습니다. 전 당원 투표 전에 오늘(10일)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 당원 투표를 거쳐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했던 더불어민주당, 그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박주민, 설훈 최고위원 등이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전 당원 투표 실시 건과 관련해 (10일) 의총을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에 다시 최고위 결정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2일 전 당원 투표를 한다는 방침은 유효하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지만, 오늘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이 방침이 바뀔 수 있는 여지도 남겼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전 당원 투표가 무산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 경우 중도층 표심을 흔들리게 해 수도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경기지사는 "꼼수를 비난하다가 그 꼼수에 대응하기 위해 꼼수를 쓰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 전 당원 투표는 오는 12일 새벽 6시부터 24시간 동안 약 80만 명의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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