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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례당 참여 투표로 결정…이낙연 "비난 잠시, 책임은 4년"

입력 2020-03-09 07:45 수정 2020-03-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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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결론이 나오지 못했고 결정을 당원 투표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안에는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비례 연합 정당 참여 여부를, 플랫폼을 통한 전당원 투표를 통해서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어제(8일) 오후 최고위원 회의는 비공개로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비례 연합 정당 참여를 놓고 지도부간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설훈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은 원칙론을 내세우며 반대했지만, 대부분 의원들은 비례 연합 정당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봤습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총리도 비례 정당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 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4+1 협의체를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자, 민주당은 '꼼수'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한국당이 범여권보다 더 많은 비례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민주당도 비례 연합 정당 참여 논의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 정당 참여 여부를 가르는 당원 투표 방식을 늦어도 11일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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