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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자사고 14곳, 재지정 평가 D-1…긴장 고조

입력 2019-07-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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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인천에 자율형사립고 14곳의 평가 결과가 내일(9일) 나옵니다. 올해 평가 대상 학교의 절반이 넘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곳은 전국에서 학생을 뽑는 하나고등학교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자사고 유지 측 : 자사고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

[자사고 폐지 측 : 봐주기 없는 엄격한 평가 즉각 실시하라!]

자사고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서울 13곳, 인천 1곳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가 내일 발표됩니다.

올해 전국 평가 대상 24개 학교 중 절반 넘는 학교가 몰려 있습니다.

앞서 평가를 받은 10개 학교 중에서는 전북 상산고, 경기 안산동산고, 부산 해운대고 3곳이 탈락했습니다.

특히 상산고는 기준 점수에 불과 0.39점이 모자란 데다 정부에서 구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내일 발표에서는 하나고에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에 있는 자사고 중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습니다.

하나고는 4년 전 입시부정 사건으로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교육청 감사에서 여러 차례 경고, 주의 처분을 받아 감점 요소가 큽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탈락 여부만 발표하고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사고에서 탈락할 경우 학교와 학부모들이 소송을 비롯한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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