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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첫 황사에 미세먼지 농도 껑충…외출 자제해야

입력 2014-03-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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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봄 처음으로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황사 발원지역에 심각한 가뭄이 들어 앞으로 더 강력한 황사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갈수록 태산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사가 서울 도심을 뿌옇게 덮었습니다.

충남 천안의 미세먼지농도가 ㎥당 389㎍까지 치솟고 서울도 평소의 8배 수준인 308㎍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8일)처럼 안개가 낀 날의 황사는 더 위험합니다.

[정재우/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안개가 심한 날에는 대기 중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폐 질환이나 기관지 천식이 있는 환자에게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아침까지 전국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올해는 특히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 지역에 봄 가뭄이 계속 돼 강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선우/케이웨더 예보팀장 : 올 봄 기간 중 6~8회 황사가 국내에 영향을 주겠고, 특히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 사이에는 1~2차례 강력한 황사도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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