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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최순실 게이트 주목…"박근혜 사면초가에 직면"

입력 2016-10-27 15:29 수정 2016-11-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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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최순실 게이트 주목…"박근혜 사면초가에 직면"


비선 실세 최순실 사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중국 언론도 '최순실 게이트'를 주목하고 있다.

27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등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였다"며 이번 사태를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신문은 한국 언론을 인용, "한국 이화여대에 이어 경희대, 부산대, 심지어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도 그의 탄핵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최씨 자택, 미르재단, K-체육재단 및 전경련 사무실을 상대로 수색을 벌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도 이번 사태의 파장은 끝나지 않았고 비난 목소리는 눈덩이처럼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직에 몸담지 않은 최씨가 국정에 참여하고 국가 기밀에도 접근한 것은 한국 헌정사상 초유의 국정 농단이라는 여러 국내 언론의 논평도 실었다.

신랑 포털 뉴스 채널도 박 대통령의 '구이미(閨密·여자끼리 아주 가까운 친구)'인 최순실이 정치에 개입해 대통령직 유지 여부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다른 중국 언론과 매체도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번 사태를 집중 보도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평론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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