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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활절, 전국 교회·성당서 예배 미사 잇따라 열려

입력 2016-03-27 13:28

염수정 추기경 "서민의 삶 힘들어지고 있다" 사회적 약자 위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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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서민의 삶 힘들어지고 있다" 사회적 약자 위한 메시지

[앵커]

오늘(27일)은 기독교에서 예수가 살아서 돌아온 것을 기억하는 부활절입니다.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선 일제히 부활절 예배와 미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구동회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명동성당이죠? 부활절 분위기 전해 주시죠.

[기자]

조금 전 정오부터 시작된 부활대축일 미사는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의 주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사를 마친 신자들이 밖으로 나와서 부활절 계란을 나누며 서로 부활절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염 추기경은 오늘 미사에서 조금 특별한 부활절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예수가 수난하고 죽었던 때처럼 어둠에 쌓여 있다며, 특히 서민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을 비롯해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선 기념 예배와 미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많은 신자들이 찾아와 예수의 수난을 되새기고 부활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개신교계에선 잠시 후 서울 광화문 광장과 광림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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