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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PK 이변 가능성은…'부동층' 두터워 혼전 예상

입력 2018-02-27 21:24 수정 2018-02-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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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까지 이제 100여일 정도 남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에 이변 가능성도 점쳐지는 부산-경남의 여론을 알아봤습니다. 예상대로 일단 여권 후보군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부동층이 두터워서 혼전이 예상됩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를 물었더니 현재 거론되는 인물 중에서는 여권으로 분류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지율이 24.1%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뒤는 16.5%의 자유한국당 소속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6.3%로 두 사람의 지지율 차보다 컸습니다.

여기에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까지 합치면 부동층이 43%를 넘습니다.

다만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오거돈 전 장관은 물론 김영춘 현 장관이 나서도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지사 조사에서도 부동층이 47%에 달했습니다.

다자구도 조사에서 1위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인데 지지율은 19.3%였습니다.

그 뒤를 민주당 소속인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한국당의 안홍준 전 의원이 이었습니다.

경남 가상 대결 조사에서도 여권 후보군이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이처럼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여권 후보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두터운 부동층 중 상당수가 '갈 곳을 잃은 보수층'이란 분석도 있어 이들을 흡수하기 위한 정치권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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