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잘 사는 집만 골라 21억 훔쳐…'빈집털이 전설' 검거

입력 2014-06-10 09: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내 절도범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유층 전문털이범 이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년여간 공범 6명과 함께 수도권 일대의 고급 주거지만 골라서 21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빈집털이범의 기준이라는 의미로 '기준' 이라고도 불린 이 씨. 전과 10범인 이 씨는 하룻밤에 아홉 집을 터는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 신출귀몰한 도둑이 잡혔다는 소식에 누리꾼 반응도 뜨겁습니다.

"있는 집만 털었네. 없는 사람에게 나눠주지 그랬냐", "없는 사람 등쳐 먹고 사는 것보단 기준이 있네", 이런 반응들 있었고요. 반면, "부자라고 무조건 악이고 서민은 선이냐? 부잣집 털었다고 잘한 일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편, "돈 훔쳐간 사람들은 잘 잡는데, 유벙언은 너무 못 잡는다, 유벙언은 왜 못 잡는 거냐? 미스터리다" 이런 의견도 있네요.

관련기사

'천안 초등학생 의료사고' 관련 담당 마취의사 숨져 속초경찰 자전거 훔친 50대 택시기사 입건 '증거 안 남기려'…스타킹·장갑 등 착용한 채 빈집털이 모텔에 들어가 10여차례 영업방해 40대 구속 거제포로수용소 체험놀이시설서 떨어진 중학생 중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