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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썰전] 정의당 "하청 후려치기식 협상" vs 민주당 "개혁 알박기"

입력 2019-12-16 15:52 수정 2019-12-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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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심상정/정의당 대표 (지난 14일, 유튜브 '심금라이브') : 대기업이 중소 하청 기업들 단가 후려치듯 그렇게 밀어붙이니까 그게 사실 협상이라는 의미가 크게 없는 겁니다.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례대표 의석수를 몇 석 더 확보하고자 하는 그런 목적으로 이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크게 흔드는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어요.]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 '대기업의 중소기업 후려치기'라는 발언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그 당에서 요구하는 개혁안은 자신들의 몇몇 중진 의원들을 살리기 위한 집착과 함께 일종의 '개혁 알박기' 비슷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스럽기 때문에…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그동안 선거법과 관련된 조정안 협의안 등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예산안 상정, 통과 과정에서는 찰떡 공조를 보였던 4+1 협의체가 주말을 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민주당에 대해서 "대기업이 중소 하청 기업들 단가 후려치듯 밀어붙인다"고 강경한 발언을 했습니다.

· 심상정 "여, 대기업 하청 후려치기처럼 선거법 협상"
· 홍익표 "몇몇 중진 살리려 개혁 알박기"
· 이인영 "본회의 불발, 한국당 아닌 4+1 균열 탓"

[이동관/전 청와대 홍보수석 : 원안 수정하기로 한 이후부터 예상됐던 상황]

Q. 민주-정의 공조 균열, 주요 이유는?
Q. "개혁 알박기 vs 중소기업 후려치기"…어떻게 보나?

[앵커]

지난 주말 직전까지는 4+1 협의체가 찰떡 공조로 이어갔는데, 민주당하고 정의당 사이에서 '후려치기다' 이런 식으로 격한 설전이 이루어지고요. 또 그런 가운데 오늘(16일)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럴 바에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때 합의했던 선거법 개정안 원안 그대로 즉, 지역구 225, 비례대표 75석을 본 회의에 상정하겠다, 이런 입장을 냈어요. 이랬더니 심상정 원내대표 이렇게 또 반발을 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오늘) : (민주당은) 4+1 협상이 뜻대로 안 되면 원안을 상정해서 부결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에 대한 협박입니다. 힘을 앞세운 거대양당의 기득권 논리가 소수정당의 진심과 개혁의 원칙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시간의 촉박함과 정의당의 힘의 한계를 고려할 때 의사진행을 마냥 반대할 수도  없습니다. 저희 정의당이 힘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패스트트랙 원안대로라면 지역구가 30석 가까이 줄어들어 다른 야당들은 다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농어촌 지역, 대도시라고 하더라도 의석수가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하는 의원들 대부분 원안을 반대하게 되면 뭔가 무산되어서 날아가게 되는 상황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다가 영리한 겁니까, 수를 잘 썼습니까,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심재철 원내대표 원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또 무기명 표결이 가능하도록 하면 본회의에 참여하겠다, 고 했습니다.

· 민주당 "선거법 합의 안 되면 원안대로 상정"

Q. 한국당 "원안 상정 시 참여 검토"…의도는?
[이동관/전 청와대 홍보수석 : 선거법 개정안, 무기명 투표하면 부결 가능성 커]
[김종배/시사평론가 : 민주당의 '원안 상정' 카드 정의당 압박용 카드]

Q. "연동형 비례 도입 시 사표 80%" 주장…어떻게 보나?
[이동관/전 청와대 홍보수석 : 4+1 협의 난항, 막판 정의당 패싱 나올 가능성 있어]
[김종배/시사평론가 : 검찰개혁 법안 중시하는 지지자들 압박에 막판 타결 가능]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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