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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3차 소환조사…'술접대 의혹' 물증 확보 주력

입력 2020-11-04 21:13 수정 2020-1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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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수사가 물증을 찾는 쪽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현재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휴대전화 기록을 바탕으로 술접대 의혹의 신빙성을 따지고 있습니다. 또 야당 정치인을 통해서 우리은행에 로비를 했단 의혹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봉현 전 회장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가 검찰청으로 들어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김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김 전 회장의 진술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남부지검은 '검사 향응수수 전담팀' 수사 인력을 늘렸습니다.

최근 검사 한 명을 더 투입해 모두 6명의 검사가 이 의혹이 사실인지, 뒷받침할 물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이와 별개로 '야당 정치인 로비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오늘 김 전 회장이 자필 문서에서 언급한 야당 정치인 A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펀드 판매 재개를 위해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 원을 지급했다"며 "실제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반면 A씨는 "김봉현을 전혀 모르고, 법률 자문 계약에 의해 자문료를 받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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