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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세단 '아슬란' 출시…수입차 돌풍 막을까?

입력 2014-10-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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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해마다 늘면서 올해는 15%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안방시장'의 터줏대감 현대차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대형세단을 6년 만에 내놓았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가 내놓은 대형세단 새 모델입니다.

이름은 아슬란, 터키어로 '사자'라는 뜻입니다.

새로운 이름의 차를 내놓은 건 6년만에 처음입니다.

차량 크기는 그랜저보다는 크고 제네시스보다는 작습니다.

가격은 4000만 원대입니다.

[김상대/현대차 이사 : (수입차에 비해) 아주 넓은 실내 공간과 거주성, 동급 최고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무기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겠습니다.]

현대차의 목표는 수입차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아오는 겁니다.

실제 현대기아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 상반기 69.5%를 기록하며 7년만에 60%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5%에 육박하고 있고, 특히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신차 등록의 80%가 수입차라는 통계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원화 강세로 인한 이익폭 감소에 수입차 업체의 매서운 공세까지,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 아슬란 '신차 효과'가 현대기아차에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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