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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 D-1, 세부 일정 공개…판문점 마지막 리허설

입력 2018-04-26 14:54

문 대통령, 공식 일정 없이 정상회담 준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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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식 일정 없이 정상회담 준비 집중

[앵커]

그럼 첫 소식은 일산 킨텍스에 마련돼 있는 프레스센터를 연결합니다.

김민관 기자, 임종석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내일(27일) 정상회담 일정과 의전 등에 대해서 브리핑을 진행하지 않았습니까. 자세한 내용 좀 전해주시죠.
 

[기자]

임종석 비서실장은 오전 11시 첫 번째 브리핑을 열고 정상회담 세부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오전 9시 30분, 군사정전위 회의실인 이른바 T2, T3건물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맞이하게 됩니다.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 광장에서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행사를 한 뒤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사전 환담을 합니다.

본회담은 김 위원장이 남측에 내려온지 1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30분 평화의집 2층 회담장에서 시작됩니다.

관심을 모았던 오찬은 각자 따로 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은 북측 구역으로 올라가 점심을 한 뒤, 오후 일정을 위해 다시 내려오게 됩니다.

[앵커]

오찬을 따로 한다, 그럼 오찬을 마치고 나서 오후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오후 일정은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두 정상이 함께 소나무를 심는 이벤트로 시작합니다.

여기는 98년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이 소떼를 이끌고 방북했던 소떼길이기도 합니다.

이후 두 정상은 도보다리 인근까지 산책을 한 뒤 오후 회담을 시작합니다.

만찬은 오후 6시반에 시작됩니다.

다시말해 6시반 이전에 정상회담과 합의문 발표 등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앵커]

이 시각 판문점에서는 마지막 리허설이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부터의 모든 순간을 실제와 같이 분 단위로 점검 중입니다.

리허설에는 문 대통령을 제외한 공식 수행단 전원이 참여합니다.

문 대통령은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며 정상회담 의제를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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