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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친형' 이상득 오늘 소환…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

입력 2018-01-26 07:37 수정 2018-01-26 09:34

'MB 처남댁' 25일 소환…12시간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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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처남댁' 25일 소환…12시간 조사 후 귀가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오늘(26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이 전 의원은 이틀 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었지요. 그런데 예정대로 오늘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을 소환해 1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틀 전 병원에 입원한 이 전 의원은 변호사를 통해 조사엔 반드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2011년 초 국정원으로부터 억대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목영만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 당시 국정원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특수활동비가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국정원 직원이 잠입했다가 발각돼 사퇴 압력을 받았던 원세훈 전 원장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이 출석하면 검찰은 억대의 돈을 어디에 썼는지 이 전 대통령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댁인 권영미 씨는 12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어젯밤 11시쯤 귀가했습니다.

권씨는 다스 주식을 상속세로 납부하면서 1대 주주 자리를 포기해 '실소유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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