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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감격의 LPGA 첫 우승…연장전서 박인비 꺾어

입력 2014-08-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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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킬로이가 PGA챔피언십 정상에 선 날, LPGA투어에선 신예 이미림 선수가 마이어 LPGA 클래식의 초대 챔피언이 됐습니다. 박인비 선수를 연장 접전 끝에 이겼는데요,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에 한 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이미림, 2번홀 보기로 우승권에서 멀어지나 싶었는데,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권 추격에 나섰습니다.

운명의 15번홀, 1.5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두 선수는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2차 연장, 이미림은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벙커샷으로 버디기회를 잡았습니다.

박인비의 퍼트가 홀을 돌아나오자, 이미림, 버디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LPGA투어 신인인 이미림은 JTBC파운더스컵 2위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14번째 출전대회에서 우승, 세계랭킹도 42계단이나 끌어올렸습니다.

[이미림/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 : 처음이라 100% 긴장했어요. 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행복합니다.]

준우승한 박인비와 9언더파 공동 5위 양희영까지, 톱5에 우리 선수가 3명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회 직전까지 18개 대회에서 1승 뿐이었던 우리 선수들, 남은 시즌 대반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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