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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LG, '고춧가루 부대' 한화에 2연패 수모

입력 2014-08-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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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한화의 이태양 선수가 모처럼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 호투로 4강 싸움으로 갈 길 바쁜 LG는 발목을 잡혔는데요.

프로야구 경기 소식, 송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화 선발 이태양이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1회말 3연속 피안타로 1실점,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등 호투했습니다.

이태양은 6회 말, 상대 안타와 실책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용택은 삼진처리, 이병규은 병살타 유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태양은 7회, LG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됐는데 구원등판한 안영명이 점수를 내줘 결국 이태양은 6과 2/3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1회초 피에의 그랜드슬램으로 뽑은 4점을 끝까지 잘 지켜 LG를 4:2로 이겼습니다.

[이태양/한화 : 후반기 들어서 좀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 더 안좋아질 모습은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했던게 좋은 결과 나왔던 것 같습니다.]

+++

1위 삼성과 2위 넥센이 맞붙은 목동에선 모두 5개의 홈런 아치가 여름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넥센이 홈런선두 박병호의 시즌 36호포와 이택근의 홈런 두 방으로 앞서 나갔지만, 삼성이 이승엽과 최형우의 홈런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습니다.

결국 이승엽의 결승타로 삼성이 7:6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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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가 석점포, 김종호가 솔로포를 터뜨린 NC가 SK를 7:2로 물리쳤습니다.

3회에는 NC 최일언 코치가 나성범의 타구에 맞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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