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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자리 실험…"짧게 일해도 정규직처럼 대우"

입력 2014-10-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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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12월 경기도 광명에 한국 1호점을 냅니다. 그런데 이 매장에서 일할 직원들 가운데 상당수를 '시간제 정규직'으로 뽑는다고 합니다. 국내 업체들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이가혁, 박영우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기자]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국내 1호 매장 개장을 앞두고 시간제 정규직 채용에 나섰습니다.

애띤 모습의 학생부터 중년 여성들까지 구직 기대감에 한껏 상기된 표정입니다.

[정민경·박미진/광명정보산업고3 : 정규직처럼 대우를 받으니까… 퇴직금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곳에 채용이 되면 주당 16시간부터 32시간까지 5개의 근무시간 중 하나를 선택해 일하면 됩니다.

기본 시급은 9200원으로 경력에 따라선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 외에는, 4대 보험가입 등 모든 복지나 인센티브가 일반 정규직과 같습니다.

[헬레 메드슨/이케아 광명점 인사담당자 :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나 은퇴한 사람같이 종일 근무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일할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국내 업체나 공공기관도 시간제 정규직을 일부 도입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정부 정책 호응 차원일 뿐 적극 나서는 곳은 실제 드문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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