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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씹는 모습도 이젠…홈에서의 퍼거슨 마지막 경기 풍경들

입력 2013-05-13 14:39 수정 2013-05-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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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씹는 모습도 이젠…홈에서의 퍼거슨 마지막 경기 풍경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2)감독이 정든 올드트래포드에서 감독으로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지난 8일 은퇴를 공식 선언한 퍼거슨 감독은 1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를 끝으로 27년 간 함께 해온 맨유 홈팬들과의 작별을 고했다.

그의 마지막 홈 경기는 특별했다. 경기 전에는 맨유 선수단 뿐만 아니라 상대팀인 스완지 시티의 선수단까지 퍼거슨의 마지막 입장을 반기기 위해 도열했다.

양팀 선수단이 만든 길을 따라 걸어나온 퍼거슨 감독은 평소 즐겨입는 검은색 코트를 입고, 평소 습관대로 껌을 씹으며 경기장에 들어섰다.

경기 시작 전까지는 팬들에게 다가가 수많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정든 팬들에게 애정과 감사를 표했다.

경기는 극적이었다. 1-1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2분 그야말로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리오 퍼디난드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퍼거슨 감독은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 늘 그랬듯 어린 아이처럼 기뻐했다.

경기 후에는 맨유의 리그 우승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장내 아나운서는 퍼거슨 감독이 그동안 우승했던 모든 대회들을 모두 열거하며 그간의 업적을 소개했다.

퍼거슨 감독이 주장 비디치와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순간, 올드 트래포드는 뜨거운 환호로 가득찼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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