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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IS 참수 영상 속 인물은 소트로프로 확인돼"

입력 2014-09-03 19:11 수정 2014-09-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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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미국에 보내는 2번째 메시지'라며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31)를 참수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영상이 진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보기관이 소트로프 참수 영상을 분석했으며 진본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IS는 2일 이 같은 영상을 외부 세계에 공개했다. 앞서 IS는 2주 전 또 다른 미국 기자인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는 영상에서 미국이 이라크 북부에서 공습을 계속 하면 소트로프를 참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소트로프 참수 영상에서 검은 복면을 한 IS 대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IS를 목표로 한 공습을 멈추지 않는다면 억류 중인 서방인을 계속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애미 태생의 소트로프는 프리랜서 기자로 타임과 외교 전문지인 포린폴리시를 위해 일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피랍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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