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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돌아간 '김정은 특별열차'…귀국 땐 하늘길로?

입력 2019-02-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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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내린 전용열차는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회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열차가 일정 지역에서 대기하거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귀국 때는 항공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전용열차는 국경을 오가면서 기관차의 색깔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지나갑니다.

베트남 동당역에 갔다 중국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모두 내린 뒤 기관 점검을 마치고 다시 국경을 넘은 것입니다.

이 열차는 중국 내륙, 즉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베트남 접경인 중국 핑샹역에서 기관부분은 녹색 기관차로 교체됐습니다.

동당역에서 목격된 기관차는 노란색과 붉은색이었습니다.

영문약자 DF가 새겨져 있습니다.

중국 고위관계자가 사용하는 둥펑 기종입니다.

지난 1월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갈때도 둥펑 기관차가 쓰였습니다.

철도전문가들은 중국이 안전을 위해 기관차와 일부 객차를 북한에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병민/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중국의 둥펑 기관차가 전용열차를 끌고 가는 게 맞습니다. 전용열차에 중국 객차가 4량 달려 있어요.]

김 위원장이 귀국 때는 열차를 이용하지 않거나, 일부 구간만 열차를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광저우 등을 경유할 경우 여러 동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이 귀국 때는 일부 구간에서 항공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TV아사히)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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