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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자산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이르면 연말 시작

입력 2017-09-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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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의 회동에서는 미군의 전략자산 배치 시점이 보고됐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순환 배치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음달 10일과 18일 전후로 북한의 추가도발이 예상된다는 청와대의 보고도 있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만찬 회동 직후 청와대 지하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에서는 한반도 안보 관련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미군의 전략자산 배치 시점을 언급했습니다.

[정양석/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 (청와대-여야 회동 브리핑) :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주변 순환배치를 확대한다는 약속을 받았고 빠르면 연말부터 시작되고 우리들의 방어 능력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것…]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상회담에서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에 대해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국가안보실 보고서에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점도 언급됐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달 10일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18일 전후로 도발이 예상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의 경우 대북정책기조를 초강경 대응으로 보면서도 대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결론은 최대한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면서 평화적 해결을 기본 방향으로 상황을 관리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전건구,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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