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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애인시설서 흉기 난동…직원 출신 남성 자수"

입력 2016-07-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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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속보 짧게 전해드렸었죠. 오늘(26일) 새벽에 일본 가나가와현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최소 15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일본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광균 기자, 먼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는 오늘 오전 2시 반쯤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가나가와 현 사가미하라의 장애인 시설 직원이 경찰에 "흉기를 든 남자가 침입했다"고 신고했는데요.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친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명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보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교도통신은 1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환자가 더 있어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피해 상황이 여러 가지로 나오는 거 보면 지금 상황이 접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자수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기자]

네, 현지 언론들은 오늘 오전 3시쯤 20대 남성이 관할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지에서는 이 남성이 해당 장애인 시설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NHK는 이 시설 주변에 사는 주민의 말도 전했는데요.

사건 발생 직후에 경찰관들이 주민들의 바깥출입을 통제했고, 곧이어 검은 옷 차림의 젊은 남자가 경찰에 연행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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