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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귀국…검찰, '롯데 심장부' 수사 가속화

입력 2016-07-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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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오늘(3일) 귀국했습니다.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시작된 지 3주만인데요. 신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를 향한 수사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 회장 입국 소식을 보시고 검찰의 신 회장에 대한 수사가 얼마나 진행이 됐는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사과의 말로 입을 열었습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신 회장은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 간 분쟁이 심했던 지난해보다 한층 더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만날 계획은?) 좀 생각해보겠습니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계속해서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한 데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 (형 신동주 측의 추가 소송 제기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은?)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 회장은 또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혐의는 몰랐다고 답하는 한편,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호텔롯데의 연말 재상장 여부나 비자금 조성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영권을 놓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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