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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줄 수 없는 부산…박근혜-문재인 첫 바람몰이

입력 2012-03-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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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1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의 대권 후보로 꼽히는 박근혜, 문재인 두 사람이 부산에서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부산에서 정면 대결을 펼쳤습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고문이 출마한 부산 사상구를 방문, 손수조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발 야권 바람 확산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불신의 정치 우리 사상에서 끊어주셔야 합니다.]

이에맞서 문재인 고문은 문성근 최고위원과 함께 부산 북구를 돌며 박근혜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북구는 문성근 위원과 친노무현계의 전재수 후보가 출마한 곳입니다.

PK 공략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린 것이란 해석입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부산 지역에서 야권이 의미 있는 결과를 내야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고, 그래야 이번 대권에서도 이길 수 있다.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한 의도이기도 하다.]

박 위원장과 문 고문의 행보는 총선보다는 대선 전초전에 맞춰져 있습니다.

박 위원장 입장에선 텃밭인 부산에 균열이 생길 경우 대권가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문 고문 역시 '사상'에서 사느냐 죽느냐에 따라 정치운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한편, 박근혜 위원장은 9개 지역민방 초청 토론회에서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절의 개발독재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본 분들에 대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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