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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용원 화재로 60대 업주 사망…'타살' 흔적 발견

입력 2018-12-24 07:40 수정 2018-12-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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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광주광역시의 한 '이용원'에서 불이 났는데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업주의 시신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살해한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어제 광주광역시 한 건물 지하 1층 이용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도 안 돼 꺼졌지만 업소 주인 63살 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씨의 입안에는 구겨진 카드 전표와 작은 제습제 봉투가 있었는데 누군가가 목을 조른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해당 업소는 퇴폐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불이 나기 전에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보고 타살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

버스 앞 창문 틈으로 사람들이 빠져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도로에서 공단 출퇴근용 관광버스와 SUV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문이 구겨졌고 결국 소방관이 출동해 버스 앞쪽 유리창을 자르고 나서야 승객 5명이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 북부소방서)

+++

어제 저녁 경기도 부천의 한 야산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시간 30분 동안 임야 1000여 평을 태운 뒤에야 꺼졌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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