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감정싸움으로 번진 중·일 영토분쟁… 민간교류 중단

입력 2012-09-12 12: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둔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확산일로입니다. 중국에서 반일시위가 잇따른 한편, 양국의 민간교류까지 중단됐습니다.

안효성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 국유화 조치와 이에 맞선 중국 정부의 영해기선 설정.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중일 간 일진일퇴의 공방이 두 나라 국민들의 감정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은 시위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대사관 앞에 모인 시위대는 일본의 센카쿠 열도 국유화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민간 교류도 중단됐습니다.

중국 민영항공국장은 베이징을 방문한 일본 후쿠시마현 지사와의 예정된 회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단체 관광도 줄줄이 취소되는 분위기입니다.

양국의 갈등이 민간까지 확대되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도쿄 시민 : 중국과 일본은 중요한 이웃 국가입니다. 두 나라의 관계가 더 좋아져야 합니다.]

양국 갈등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의 중국내 판매량이 지난달 15.1%나 줄어들었습니다.

관련기사

'중·일 갈등 격화, 독도에 영향?'…정부 '촉각' 미국으로 불똥튄 '중일 영유권 분쟁'…"대화로 해결" 센카쿠 국유화·독도 광고…동북아 영토 분쟁 2라운드 중국, 센카쿠에 감시선 2척 급파 … 대양공정 불 붙었다 중국, 영해기선 긋고 무력시위…일본 빌미로 '대양공정'
광고

JTBC 핫클릭